해경이 조향장치 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예인하고 있다.(태안해경 제공)/뉴스1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9시 23분께 태안 모항항 인근 해상에서 조향장치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 1척과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A 모터보트(0.77톤) 조종자는 당일 오전 8시께 태안 어은돌항을 출항해 모항항 인근 해상에서 조향장치가 고장 나자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현장에 연안구조정을 보내 승선원 3명을 구조했고, 모터보트는 가까운 모항항으로 예인했다.

또 모터보트 조종자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 및 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위반 사항은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레저기구 사고는 대부분 사전 점검 소홀로 시작된다”며 “출항 전 연료량, 배터리·선체 상태 등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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