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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산청년 기쁨 두배 통장' 모방 사이트 2곳 수사 착수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024-04-17 18:31 송고
부산청년 기쁨 두배 통장 홈페이지 유사 사이트 주의 안내.( 부산청년 기쁨 두배 통장 홈페이지 갈무리)
부산청년 기쁨 두배 통장 홈페이지 유사 사이트 주의 안내.( 부산청년 기쁨 두배 통장 홈페이지 갈무리)

부산시가 지역 청년의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만든 '부산 청년 기쁨 두배 통장' 홈페이지와 유사한 웹사이트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부산 청년 기쁨 두배 통장' 홈페이지를 모방한 피싱 의심 웹사이트 2곳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산 청년 기쁨 두배 통장'은 일정 기간 꾸준히 저축하면 지원금을 줘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청년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이 홈페이지를 비슷하게 만든 웹사이트 2곳은 접속자들에게 모바일 인증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해당 웹사이트를 발견한 뒤 청년들의 금융 피해 발생 가능성을 우려해 지난 15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접속 차단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웹사이트 운영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 사례가 접수되진 않았으나, 유사 웹사이트에 접속한 이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 웹사이트 개설로 금융 사기 범죄를 시도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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