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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현장에 90대 할머니…지체 없이 업어 대피시킨 경찰

입주민 대피시키다 휠체어 타고 있던 할머니 발견
신고 접수 14분 만에 화재 진화…인명피해도 없어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4-04-16 15:49 송고 | 2024-04-16 15:52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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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거동하기가 불편한 90대 노인을 신속히 구조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4시 44분쯤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민을 대피시키던 중 집에 갇혀 있던 A 씨(90·여)를 구조했다.
당시 현장에는 유독가스가 새어 나오고 있었으며 특히 주말인 탓에 입주민 대부분이 아파트 안에 머물고 있었다.

경찰은 아파트 문을 일일이 두드리며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주민을 대피시키던 중 휠체어를 타고 있어 대피가 힘들던 할머니를 발견했다"며 "출동한 경찰관이 지체 없이 업고 비상계단으로 안전하게 구호했다"고 말했다.
당시 화재는 신고 접수 약 14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도 없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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