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사 (뉴스1 자료)

포항시가 창고형 대형 유통시설인 코스트코 유치에 나섰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코스트코 실무진 면담에 이어 이달 말 코스트코 대표단이 포항시를 찾아 입점 여건 등을 살필 예정이다.국내에는 수도권과 광역시에 18개 코스트코 매장이 운영 중이며, 경북에는 한 곳도 없다.

코스트코는 승용차 기준 30분 이내 100만명 거주, 3만3000㎡ 부지 확보 등을 신규 입점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스트코를 유치하면 일자리 창출, 인근 지역의 소비 유인, 정주 여건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시와 영덕군의 인구를 합하면 70만 명이 넘어 저렴한 부지만 확보된다면 유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