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더블랙(농심 제공) |
농심(004370)의 대표적인 메가브랜드 '짜파게티'가 새로운 라인업을 론칭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짜파게티 더 블랙'을 새롭게 출시한다.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짜파게티 더 블랙은 '신라면블랙'과 비슷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고급화 전략에 따른 라인업 확대다. 앞서 농심은 2011년 면과 수프의 품질을 강화한 신라면블랙을 출시한 바 있다.
농심은 2019년 신라면 브랜드인 '신라면건면'을, 2021년에는 35주년 기념 '신라면볶음면', 지난해 '신라면 더레드'를 출시한 바 있다. 짜파게티 역시 지난해 브랜드 한정판으로 '하얀 짜파게티'를 선보였다.
농심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3조4106억 원, 영업이익 2121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1%나 증가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신라면과 짜파게티를 중심으로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한국 라면의 해외 수출 증가와 맞물려 농심의 해외법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25% 상승했다.
통계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86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 2월은 93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로 1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