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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20선 회복…외국인 '반도체·저PBR株' 순매수[장중시황]

코스피, 장초반 2706선까지 하락한 뒤 반등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4-04-08 13:34 송고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2024.4.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2024.4.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2710선을 내줬던 코스피가 장중 2720선을 회복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7.63p(0.28%) 상승한 2721.8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2718.7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2706.74선까지 하락했다.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161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5억 원, 외국인은 1179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3.62%, 현대차(005380) 3.55%, 셀트리온(068270) 3.21%, POSCO홀딩스(005490) 2.1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62%, 삼성전자우(005935) 0.29%, 삼성전자(005930) 0.12% 등은 상승했다. NAVER(035420) -1.81%, SK하이닉스(000660) -1.09%, LG에너지솔루션(373220) -1.06% 등은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대표기업 잠정실적 발표에 엇갈린 업종별 주가 흐름이 나타나며 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이 1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고 반도체, 저PBR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보합세를 보이는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전날 대비 8.6p(0.99%) 하락한 863.6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300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04억 원, 기관은 153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켐(348370) 10.74%, HLB(028300) 6.85%, 셀트리온제약(068760) 1.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13%, 알테오젠(96170) 0.5%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4.91%, 리노공업(058470) -2.86%, 이오테크닉스(039030) -2.04%, HPSP(403870) -1.71%, 에코프로비엠(247540) -0.63%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자동차(3.59%), 복합 유틸리티(2.88%), 생명보험(2.85%), 전기 유틸리티(2.37%)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출판(-2.77%), 건강관리기술(-2.36%), 기타금융(-1.94%),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1.85%) 등이다.

강 연구원은 "금리 상승 지속에 성장주 투심이 악화됐다"며 "외국인의 반도체·저PBR 업종 수급 쏠림도 코스닥 지수 하락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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