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계획도.(성남시 제공)/ |
경기 성남시가 노후화된 성남 하이테크밸리(중원구 상대원동)를 일터와 휴식 공간이 어우러진 청년 친화형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 하이테크밸리 3개 구간 약 1.2㎞를 대상으로 한 '성남 하이테크밸리 청년 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시는 오는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10월 사업 착공에 들어가 2025년 9월 준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애초 총사업비 60억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이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0억원을 확보, 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에 대해 "일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 거리 조성을 통해 스마트 쉼터, 첨단 미디어 공간,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 발굴 등을 추진, 노후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시는 또 노후 공장 리뉴얼 사업을 추진, 기존 공장 시설을 청년 눈높이에 맞게 재정비함으로써 "고령화가 진행 중인 산업단지에 청년 인력 유입 등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산업단지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문화·편의 기능 강화는 물론, 입지 여건 개선 및 워라밸 환경 조성으로 우수 기업 유치 등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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