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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재능나눔학교' 참여자 모집…"무엇이든 가르치고 배워요"

강좌 참여 원하는 구민 신청, 재능기부자도 모집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4-04-04 10:40 송고
관악구 재능나눔학교. 
관악구 재능나눔학교. 

서울 관악구가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이웃들과 함께 재능을 나누는 '재능나눔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재능나눔학교는 교육의 주제나 방식, 교수자의 연령 등 아무런 제약 없이 누구나, 어디서나, 무엇이든지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열린 교육 네트워크다. 단 영리, 종교, 정당, 특정인과 함께 하는 교육 등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강좌는 개설할 수 없다.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재능기부를 신청할 수 있고 교육 개설이 확정되면 구에서 유휴공간을 매칭해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한국댄스스포츠교사협회 수석강사의 댄스스포츠 '다함께 차차차!',  전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의 '행복한 노후 설계 아카데미', 한자능력자격증 소지자의 '사자소학과 한시' 등 22개의 재능기부 강좌가 열렸다.     

올해는 △내 인생 다시 또 봄날 '행복한 노후설계 아카데미'와 △싱잉볼 전문가의 나를 위한 진짜 휴식 '싱잉볼 명상테라피' 등이 개설된다. 
현재 개설된 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이달 15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든 강좌는 재능기부자의 재능기부로 무료로 진행되지만 일부 재료비가 필요한 경우는 수강료가 발생할 수 있다.

구는 다양한 재능을 기부해줄 구민들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구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새로운 강좌가 개설된 후에는 참여자도 상시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서로 배우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식의 장이 열리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식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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