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
제주도가 청년을 신규 고용한 항공우주 등 미래 신성장 산업 관련 기업에 1년간 월 12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성장산업-청년인재 플러스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도정의 신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항공우주, 빅데이터 등 인력채용 수요가 있는 신성장산업 분야 인재 수급과 인건비 부담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제주도는 신성장 산업관련 기업이 18∼39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년간 월 12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문기술인력 채용 시 월 22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또 교육훈련비용도 최대 100만원까지 실 소요비용으로 지급한다.
지원대상 신성장 산업은 항공우주, 그린수소,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다. 또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기술집약형 스타트기업으로 추천받은 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채용인력 중 청년의 경우 제주도 생활임금 수준인 월 238만 7400원 이상, 전문기술인력의 경우 월 330만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기업성장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평가과정을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성장산업 분야의 청년고용 확대를 촉진하고 양질의 신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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