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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태백에 첫 요양병원 개원

근로복지공단 태백요양병원… 11개실 55병상 규모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2024-03-26 16:06 송고
근로복지공단의 태백요양병원이 지난 25일 종합병원인 태백병원 내 개원한 가운데, 개원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2024.3.26/뉴스1
근로복지공단의 태백요양병원이 지난 25일 종합병원인 태백병원 내 개원한 가운데, 개원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태백시 제공) 2024.3.26/뉴스1

강원 태백시에서 고령인구 의료수요 충족을 위한 '태백요양병원'이 문을 열고 의료서비스 제공에 본격 나섰다.

26일 태백시와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 태백요양병원이 전날 개원했다. 이 병원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태백에 맞춤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 장기치료가 필요한 고령·만성 질환에 대한 요양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 최초의 요양병원이다.
특히 이 병원은 종합병원인 태백병원 내에 위치해 있어 응급환자 발생시 태백병원 의료진의 진료 및 MRI·CT 등 장비 이용과 같은 신속 대처가 가능하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또 태백요양병원에선 개인 간병인을 고용했을 때보다 적은 경제적 부담으로 환자들ㅇ게 24시간 전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태백요양병원은 현재 총 11개실(55병상)과 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추후 환자 수요를 감안해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양웅렬 초대 태백요양병원장은 "누구나 함께하는 최고의 공공요양병원으로서 산재근로자와 지역주민이 만족하는 가족 같은 병원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해 가족들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 또한 태벽요양병원 개원과 관련, 26일 메신저를 통해 "어머님, 아버님 편찮으시다고 멀리 가지 말아 달라"며 "친구가 있고 가족이 있는 사랑하는 태백시에서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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