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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MOU만 두 건"…네이버, '사우디판 CES' 성료

현장 상담 800건 진행…부스 누적 1만 명 방문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2024-03-08 10:20 송고
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LEAP 2024에서 키노트를 진행하고 있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네이버 제공)
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LEAP 2024에서 키노트를 진행하고 있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네이버 제공)

팀네이버는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한 글로벌 IT 전시회 'LEAP 2024'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LEAP 2024'는 '사우디판 CES'라고 불리며 지난해 17만 명 이상 참석하고, 1800곳 이상의 글로벌 테크 출품자가 참여하는 최대 기술 전시회다.
팀네이버는 전시회 기간 구글·애플·메타·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주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자리를 잡았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팀네이버와 협력을 알리는 두 건의 업무협약(MOU)이 성사됐다.

6일 아람코 디지털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MOU, 7일에는 SAPTCO(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함께 팀네이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4의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 장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함께 팀네이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5일 팀네이버 부스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의 압둘라 알스와하(Abdullah Alswaha) 장관은 "좋은 기술들을 가지고 사우디에 와서 많은 사업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로벌 기술 융합 기업'(Global Tech Convergence Company) 컨셉으로 운영된 팀네이버의 부스에는 나흘간 글로벌 테크 관계자들을 비롯해 누적 1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했다. 업계 관계자와 즉석에서 이뤄진 상담도 약 800건 이상이었다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IT전시회 LEAP 2024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방문객들 (네이버 제공)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IT전시회 LEAP 2024 팀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방문객들 (네이버 제공)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5일(현지시간) 진행한 키노트에서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운영체제(OS) '아크마인드'(ARC mind)를 공개했다. 아크마인드는 네이버가 축적한 웹 플랫폼 기술과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해 만든 운영체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는 물론 다양한 국가를 공략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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