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20분 인천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사고현장 모습.(강화소방서 제공) © News1 박소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의 한 도로에서 음주 차량이 내리막길을 달리다 미끄러지며 전도돼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15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0분 인천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동승자 60대 남성 B씨가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고 119소방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 A씨와 또다른 동승자 60대 남성 등 2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마쳤다.
조사결과 A씨는 음주상태로 내리막길 상습결빙구간에서 차량을 몰다 미끄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