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김재철·임동호 등 135명 '경찰의 꽃' 총경 승진…일반 출신 30% 이상

경찰청서 23명 승진…서울청 '34명' 시도청 중 가장 많아
여경 승진자 비율 8.9%…"전문성 갖춘 '일반' 발탁 기조"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2024-01-08 10:47 송고 | 2024-01-08 14:09 최종수정
경찰청 로고 현판 © News1 황덕현 기자

임동호 경찰청 홍보협력계장과 김재철 서울경찰청 홍보협력계장 등 경정 135명이 '경찰의 꽃' 총경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총경 승진자 중 30% 이상이 일반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총경 승진임용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임 계장과 김 계장 외에도 조상윤(경남경찰청)·최관석(경기남부경찰청)·이진우(서울경찰청)·신완수(충북경찰청)·황진홍(부산경찰청)·이진호(중랑경찰서) 등 시도경찰청 계장급 또는 일선 경찰서 과장급 경정들이 총경 승진자로 내정됐다. 

경찰청에서는 총 23명이 승진했으며 서울경찰청에서는 34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도경찰청 가운데 서울경찰청 승진자가 가장 많았다. 
일반출신(경사 이하 입직자) 승진자 비율은 30.4%로 지난해(31.9%)보다 1.5%(p) 하락했으나 30% 이상대를 유지했다.

지난 2022년만 해도 일반 출신의 총경 승진자 비율은 약 12%에 그쳤다. 

올해 일선 경찰서 소속 총경 승진자는 27명(20%)으로 전년보다 5명(3.7%) 늘었다.

서울권 외 총경 승진자는 지난해보다 3명(2.3%) 증가한 77명으로 전체 승진자의 57.1%를 차지했다 

여성 경찰관 승진자는 12명(8.9%)으로 1년 전보다 2명(1.5%) 늘어났다. 

경찰은 업무성과와 역량·자질, 입직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선발하고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일반 출신'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또 범죄예방·형사·수사 등 민생 치안 전문가를 발탁하는 한편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능한 경찰서 과장의 승진 비율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서열 다섯 번째 계급인 총경은 공무원 4급에 해당하며 일선 경찰서 서장이나 시도경찰청 과장을 맡는다. 지난 2022년 기준 총경 비율은 약 0.6%에 불과하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를 할 예정이며, 경정 이하 인사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kxmxs4104@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