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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기반 산학연 협력 강화"

진공유리 분야 첨단기술 활용 고부가가치 사업 개발 박차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3-12-28 10:01 송고
 엄재용 이건창호 매니저가 '2023년 한-아세안 표준협력 공동연구 워크숍’에서 진공유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이건창호 제공)
 엄재용 이건창호 매니저가 '2023년 한-아세안 표준협력 공동연구 워크숍’에서 진공유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이건창호 제공)

이건창호는 신성장 동력 사업인 진공유리로 '월드클래스 기업'에 선정에 힘입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의지와 혁신역량을 보유한 중견 기업을 선정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건창호는 정부로부터 4년간 약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으로 진공유리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개발하겠다"며 "국내 창호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해 진공유리 해외사업 개척 기반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11월 12일부터 7일간 진행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주최 '2023년 한-아세안 표준협력 공동연구 워크숍'에 참여해 우리나라 제2의 교역파트너이자 세계 5위 경제권인 아세안과의 표준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한-아세안 표준협력 공동연구 워크숍 참가 기업들은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등 3개 우선협력 분야에 대한 기술 현황·표준화 동향 발표 등을 논의했다.
엄재용 이건창호 매니저는 이건이 그간 구축한 진공유리 분야 기술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건창호는 본사 소재지인 인천에 위치한 인하대학교와 지역사회를 바탕으로 한 산학 협력 기반도 구축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건축·인테리어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대형 설계사무소의 신입사원 등의 창호·유리·마루 등 건축 마감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미래 건축산업의 예비 전문가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산업계와 학계에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며 "산학연과 동반성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건그룹은 1973년 설립됐다. 이건홀딩스(039020·코스닥 상장)를 지주회사로 △이건창호 △이건산업(008250·코스피 상장) △이건그린텍 △이건에너지 등 국내 계열사 4개사와 해외법인 3개사로 구성됐다.

이건창호 SUPER 진공유리는 두 장의 유리 사이에 진공층을 만들어 공기에 의한 열 전달을 차단하는 단열유리다. 진공유리 기술력은 독일 패시브 하우스 협회의 '패시브 하우스 인증'을 획득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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