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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4.0 경주 지진에 중대본 1단계 가동…지진위기 경보 '경계'

이상민 "피해 상황 신속 파악·조치"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3-11-30 07:18 송고 | 2023-11-30 07:24 최종수정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주 지진 발생 및 대처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3.11.30/뉴스1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주 지진 발생 및 대처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3.11.30/뉴스1

30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도 발령됐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라"며 "주요 기반시설을 신속 점검해 피해가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고 지진 발생으로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행안부는 현장상황 확인 및 상황 관리를 위해 경북 경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하는 한편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의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피해발생 여부 등을 점검했다. 

한편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5분쯤 경북 경주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북위 35.79도, 동경 129.42도이며 발생 깊이는 12㎞로 추정된다.

당초 지진 규모는 4.3으로 발표됐으나 약 5분만에 4.0으로 하향 조정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2번째 규모다.
소방청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총 70건의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에서 34건, 울산 25건, 부산 6건, 대구 4건, 창원 1건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파악된 출동·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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