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 지역 경제성장과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신규 스타기업과 Pre-스타기업 등 유망 중소기업 1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신규 스타기업은 대구시 5대 미래 산업 중 하나인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분야의 옵티머스 시스템과 유솔,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에스티엠, 첨단소재 분야의 한국고분자 등 4개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의 2022년 평균 매출액은 192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77명이다.Pre-스타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8개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45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28명으로 심플스틱·한국파크골프·홍두당(도시형산업), 제이에스시스템·한림기술(ABB), 에프엠웍스(UAM), 유엔디(로봇), 아임시스템(헬스케어) 등이다.
이 중 마이크로봇시스템의 기술력을 확보한 아임시스템과 유엔디는 우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큰 유니콘 기업 '대구형 유니콘' 트랙을 통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성장전략 및 IPO(기업공개) 컨설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경영닥터, 기업맞춤형 패키지 지원, ESG경영 컨설팅 심층지원, 사업재편 전주기 지원, 연구개발(R&D) 기획 지원과 육성 참여기관의 원스톱지원서비스를 받는다.홍준표 시장은 "신규 스타기업이 뛰어난 기술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산업구조 혁신과 지역 미래 경제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나아가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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