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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도·GH, 철근누락 아파트 전수조사” 촉구

전국 15곳 중 양주회천 등 도내 6곳 해당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2023-08-01 14:15 송고 | 2023-08-01 14:26 최종수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일 김영기(사진) 정무수석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의 즉각적인 전수조사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일 김영기(사진) 정무수석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의 즉각적인 전수조사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의 즉각적인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일 김영기(의왕1) 정무수석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었다는 LH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이 무더기로 발견돼 오히려 주거환경을 위협하고 있다”며 “양주회천(A15 임대·880세대)의 경우 철근 설치가 필요한 기둥 154개 전체에서 누락이 확인됐다니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 공포의 대상이 된 꼴”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경기도와 경기도시주택공사(GH)는 일련의 사태를 남의 집 불구경하듯 바라만 보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서울도시주택도시공사(SH)는 최근 5년 내 준공됐거나 현재 설계·시공 중인 ‘무량판 구조’ 건축물을 전수조사 해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발 빠르게 내놨다”고 강조했다.

‘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 위에 지붕을 바로 얹는 방식으로, 건설 비용·시간이 적게 들고 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둥과 맞닿는 부위에 압력이 몰리면서 구멍이 뚫릴 수 있어 완충 역할을 하는 전단층을 넣고, 이를 보강하기 위한 전단 보강근(철근)을 시공한다.

국민의힘은 “도민들의 불안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도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도지사는 한가롭게  자신의 정치적 자가발전이나 모색 중”이라며 “도와 GH는 당장 GH에서 발주해 지어졌거나 지어지고 있는 도내 공동주택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해 주거 안전 문제에 적극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철근 누락 아파트 15곳(도내 6곳)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파주운정(A34) △남양주별내(A25) △아산탕정(2-A14) △음성금석(A2 임대) △공주월송(A4임대) 등 5곳은 주민들이 이미 입주를 마쳤다.

준공된 단지는 △충남도청이전신도시(RH11) △수서역세권(A3) △수원당수(A3) △오산세교2(A6) 등 4곳이다. 공사를 진행 중인 단지는 △양주회천(A15) △광주선운2(A2) △양산사송(A2) △양산사송(A8) △파주운정3(A23) △인천가정2(A1) 등 6곳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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