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올 여름도 바쁠 토트넘, 골키퍼‧수비수‧미드필더 찾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서 맞이할 프리 시즌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6-14 15:37 송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  © 로이터=뉴스1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  © 로이터=뉴스1

지난 시즌을 실망스럽게 보낸 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변화를 모색한다. 새로운 팀을 구성하려는 토트넘은 올 여름 프리 시즌을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현지시간)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신임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구단 수뇌부와 이적 시장에 관한 논의를 했다"며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소 5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첫 회담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라이엔 메이슨 코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스카우트 담당자가 참석했다.

토트넘이 가장 우선적으로 전력 강화를 노리는 포지션은 수비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3골을 내주며 20개 팀 중 6번째로 많은 실점을 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영입한 클레망 랑그레와는 작별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한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등도 자리가 불안한 처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가장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영입 후보로 거론된 이유다. 토트넘은 새로운 수비수 2명을 노리고 있다. 

또한 팀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요리스에게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 등을 제시했다.

이에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의 골키퍼 다비드 라야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수비 강화와 함께 노리는 포지션은 손흥민, 해리 케인을 지원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토트넘은 지난 2시즌 동안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중원 자원 부재로 손흥민, 케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매디슨 등 2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여름에 데려오기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이브스 비수마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들을 영입했다. 하지만 새로운 얼굴들 모두 아쉬움을 남겼고, 시즌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새 시즌 반등을 위해서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을 현명하게 보내야 한다.


dyk060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