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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적군 1500명 격퇴"…우크라는 "반격 시작 아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3-06-09 00:37 송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러시아가 자포리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1500명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는 이번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여러 차례 격퇴했다고 밝혔는데, 반면 우크라이나는 반격이 시작됐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자포리자 남부 지역에서 2시간 동안의 전투끝에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물리쳤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새벽 1시30분 자포리자 지역에서 우리의 방어를 뚫으려는 시도가 있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150대의 장갑차를 동원해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반격이 시작됐다는 서방 언론의 보도를 일축했다. 이날 한 언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그간 계획해온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우리는 그런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우리는 익명의 정보원이 말한 것에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이 반격이 시작된다 해도 그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말리아르 차관은 "계획은 침묵을 좋아한다"면서 "그 (계획한) 작전은 소셜미디어에서 (알리면서)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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