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자료사진) 2023.5.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2주 연속 올랐다. 강북권이 보합으로 접어들고 강남권 상승세가 더해지며 상승 폭도 커졌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로 전주(0.03%)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부동산원은 "선호 지역‧주요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 지속되며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며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매물가격 완만한 상승세 나타나나, 매수‧매도자 간 희망 가격 격차로 관망세 유지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인다"고 했다.
강북 14개 구는 0.00%로 보합에 접어들었다. 마포(0.05%)‧용산구(0.04%)는 상승, 성동(0.00%)‧노원(0.00%)‧은평구(0.00%)는 보합, 도봉(-0.06%)‧강북구(-0.04%)는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강남 11개 구는 평균 0.07% 올랐다. 송파구(0.22%), 서초구(0.21%), 강남구(0.13%) 위주로 상승했으며 금천(0.00%)‧영등포구(0.00%)는 보합 전환되며 상승 폭이 전주 대비 소폭 확대됐다.같은 기간 인천 아파트값은 0.02%에서 0.00%로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중(0.14%)‧서(0.05%)‧연수(0.04%)구는 상승했지만,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부평구(-0.09%)나 동구(-0.09%)는 하락했다.
경기는 -0.06%에서 -0.04%로 낙폭이 줄었다. 용인 처인구(0.28%), 하남시(0.18%), 성남 분당구(0.16%)는 상승했으며 양주시(-0.46%), 안성시(-0.24%), 의정부시(-0.23%)는 내렸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지난주(-0.05%)와 비교해 낙폭이 줄었다.수도권(-0.02%→-0.01%), 지방(-0.08%→-0.06%) 모두 하락 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13%)은 상승했으며 부산(-0.11%), 제주(-0.10%), 전남(-0.08%), 광주(-0.08%), 대구(-0.08%), 경남(-0.07%), 전북(-0.07%) 등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같은 기간 0.01%에서 0.05%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기간 전셋값 하락에 따른 저점 인식 및 저가 매물 소진에 따른 상향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선호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 구는 0.01% 내렸다. 도봉구(-0.10%), 강북구(-0.08%)는 하락했으나 마포구(0.06%)와 성북(0.02%)‧성동(0.01%)‧노원구(0.01%)는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는 0.11% 올랐다. 입주 물량이 있는 서초구(-0.06%)와 관악(-0.05%)·강서구(-0.03%)는 내렸지만, 강남(0.46%)·송파(0.23%)·강동(0.18%)·영등포(0.01%)구는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0.07%에서 -0.08%로 낙폭이 확대됐다. 서구(0.01%) 상승 폭이 줄었고 중구(-0.04%), 연수구(-0.15%), 미추홀구(-0.14%)는 내렸다.
경기는 -0.07%에서 -0.05%로 낙폭이 축소됐다. 하남시(0.36%), 성남 수정구(0.29%), 성남 분당구(0.24%)는 올랐으나 양주시(-1.01%), 광주시(-0.30%), 의정부시(-0.26%)는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6% 내리며 지난주(-0.08%)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4%→-0.02%), 지방(-0.12%→-0.09%) 낙폭도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0.03%)은 상승, 대구(-0.21%), 울산(-0.15%), 전북(-0.11%), 충남(-0.10%), 부산(-0.10%), 경남(-0.09%), 전남(-0.0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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