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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요구안 확정…임금 18만4900원 인상 등

26일 사측에 전달…6월 10일께 노사 상견례 예정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3-05-31 15:22 송고
21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현대차 노사의 2022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안현호 현대차지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2022.7.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1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현대차 노사의 2022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안현호 현대차지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2022.7.2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요구안을 최종 확정하고 사측에 전달했다.

현대차 노조는 사내소식지를 통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울산 현대차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등이 담긴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해 26일 사측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노조의 임금성 요구안에는 임금 인상분 외에도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금 지급, 각종 수당 및 현실화 요구 등이 추가됐다.

또 별도 요구안에는 산업 전환기 조합원 고용안정을 핵심 안건으로 차별 해소, 신규인원 충원, 복지와 권익 증진 등이 포함됐다.

단체협약에서는 135개 협약 조항 중 29개 조항의 개정과 함께 1개 조항 신설, 13개 별도회의록 관련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노조는 2주간의 사측 검토 기간을 고려해 6월 10일께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단협에 돌입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에서는 최대 이익에 걸맞는 분배정의 쟁취와 글로벌 탑3 위상에 맞는 근로자 권익 향상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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