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GCT 발표 자료(툴젠 제공) |
툴젠(199800)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제26회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SGCT) 연례회의'에서 한 개의 구두 발표와 두 개의 포스터 발표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ASGCT는 전 세계 바이오 업계 회원들로 구성된 유전자 치료와 세포 치료에 관련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이다.이번 행사에서 툴젠은 2023년 3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케미컬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지에 발표한 Sniper2L기술을 구두 발표했다. 또 2022년 12월 네이처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발표한 TAPE-seq기술과 2023년 1월 지놈바이올로지(Genome Biology)지에 발표한 Extru-seq기술을 포스터 발표했다.
Sniper2L 유전자 가위는 기존 유전자 가위들과 비교 실험을 진행하였을 때 효능은 유지하면서 특이도는 증가했다. 이 유전자 가위는 툴젠이 지난 2018년 발표한 '스나이퍼-카스9'(Sniper-Cas9)을 툴젠 자체 플랫폼 스크리닝 기술인 '스나이퍼-스크린'(Sniper-screen)으로 개량해 개발한 차세대 유전자 가위이다.
이정준 툴젠 플랫폼연구소 소장은 "이번 학회에서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 기반 회사로는 툴젠이 유일하게 구두 발표로 선정돼 툴젠의 높은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툴젠의 기술은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 등에서 공동연구에 관심을 보일만큼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Sniper2L은 기존 유전자 가위와 비교했을 때 효능은 유지하면서 특이도는 증가한 장점을 갖고 있다. 에버그리닝 전략, 바이오베터 전략 등을 통해 툴젠의 특허기한을 사실상 연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버그리닝 전략은 약물의 형태를 조금씩 바꾼 후속 특허를 추가적으로 등록해 특허적 우위를 유지하는 전략을 말한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