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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명률 28주만 최소·중증화율도 감소…"방역상황 안정적"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는 1.1% 증가…중증화율은 9주 만에 최소
위기단계 조정에 일반의료체계 전환 준비…지자체별 계획 수립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3-04-05 09:20 송고
4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모습. 2023.4.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4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모습. 2023.4.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일평균 확진자가 다소 증가했지만 위험 지표인 코로나19 치명률이 28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5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04명으로 전주 대비 1.1% 증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차관은 "주간 치명률은 0.06%로 28주 만에 최소치로 나타났고, 주간 중증화율도 0.19%로 9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하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치명률은 2022년 9월1주차 0.07%을 기록한 후 줄곧 0.1%를 상회해 올해 2월4주 0.13%까지 올랐다가 3월3주차에는 0.06%로 낮아졌다.

중증화율은 올 1월3주차 0.22%, 2월1주차 0.28%, 3월1주차 0.23%로 0.2% 이상을 유지했다가 3월3주차에 0.19%로 떨어졌다.
한 차관은 "정부는 지난주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라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긴급치료병상을 확충하고 지자체별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에 따른 대응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응계획은 치료제 처방률 제고와 전담 대응기구 운영 등 감염취약시설 보호에 초점을 맞춘다.

한 차관은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위험군의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시설인 감염취약시설‧의료기관‧약국 등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확진된 경우 재택격리를 철저히 지켜 어르신 등 고위험군 보호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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