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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3번째 월요대화 '재미.인문학 만나는 꿀잼 도서관'

도서관 운영 내실화·시민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등 논의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23-03-28 14:49 송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27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월요대화에 참석해 도서관 운영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3.28/뉴스1
강기정 광주시장이 27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월요대화에 참석해 도서관 운영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3.28/뉴스1

시민 삶에 활력을 더하고 재미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23번째 월요대화를 열고 도서관 효과, 실태 분석,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대화에는 박주현 전남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손지혜 ㈔한국도서관협회 인문사업팀장, 심명자 ㈔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 이사장, 심옥숙 ㈔인문지행 대표, 정미라 전남대 인문학연구원장, 주홍 예술치료학 박사, 최해솔 북시즈닝 회원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광주시 도서관 현황과 주요성과, 도서관 활성화 방안(도서관 확충과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 독서 생활화 서비스 강화) 등을 설명했다.

박주현 전남대 교수는 '누구나 갈 수 있는 도서관', 소외계층을 위한 '흑인 전용 도서관' 건립에 힘쓴 미국 '앤드루 카네기'(Andrew Carnegie) 사례를 소개하고 프로그램 참여자 수 향상과 홍보 강화, 독서의 즐거움 향상을 위한 내실 있는 도서관 운영 방향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도서관 문턱 낮추기, 시민 수요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 전문인력 배치, 소통 공간 등의 의견을 내놨다.

지역작가 낭독회, 독서 동아리 지원, 주제별 콘텐츠 발굴, '북쇼' 등 찾아오는 도서관 분위기 전환을 위한 제언과 작은도서관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대가 변하면서 도서관이 주는 의미와 가치, 시민이 찾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도서관이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며 "인문 콘텐츠 발굴 등 대화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일상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포용도시 광주’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건립 예정인 광주 대표도서관을 포함한 도서관의 역할을 고민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재밌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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