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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우즈벡 이기고 사우디 지고…아시아, 남미에 판정승

한국은 콜롬비아와 2-2, 일본은 우루과이와 1-1
아시아 5팀, 남미와 2연전 진행…28일 2번째 평가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03-25 10:15 송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오른쪽)과 콜롬비아 네스토르 로렌조 감독이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3.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오른쪽)과 콜롬비아 네스토르 로렌조 감독이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3.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아시아가 24일(현지시간) 남미와 가진 5차례 A매치에서 2승2무1패를 기록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10분과 46분 손흥민이 연속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초반 2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팀은 비겼지만 손흥민은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전반 46분 직접 프리킥 슈팅으로 콜롬비아의 골네트를 흔들어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프리킥 득점(5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손흥민은 하석주 아주대 감독과 함께 공동 1위(4골)를 마크하고 있었다.
또한 손흥민은 콜롬비아 상대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아시아 이외 국가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한 최초의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유임한 일본 역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전반 38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니시무라 다쿠마가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9분에는 우루과이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일본은 패배를 피했다.

호주는 에콰도르를 3-1로 이겼다. © AFP=뉴스1
호주는 에콰도르를 3-1로 이겼다. © AFP=뉴스1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일본과 함께 16강에 올랐던 호주는 올해 첫 A매치에서 에콰도르를 3-1로 제압했다 .

전반 12분 잭슨 어빈이 선제골을 넣은 호주는 전반 23분 펠릭스 토레스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전반 32분 아워 마빌이 결승골을 터트렸고, 후반 39분에는 가랑 쿠올이 팀의 3번째 골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우즈베키스탄도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36분 터진 엘도르 소무로도프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남미를 상대로 아시아 대표팀 중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베네수엘라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A매치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전반 26분 조세프 마르티네스, 전반 34분 살라몬 론돈에게 연속골을 내준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28분 살렘 알다우사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다.

한편 아시아와 남미의 맞대결은 오는 28일 다시 펼쳐진다.

한국과 일본,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은 평가전 상대를 맞바꾼다. 호주만 장소를 멜버른으로 옮겨 에콰도르와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클린스만호' 첫 승리에 도전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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