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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치료 줄기세포물질 임상3상 투약 80% 돌파

"줄기세포 통한 근본적 치료제 개발 목표"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2023-03-08 10:05 송고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2021.5.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2021.5.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로 개발중인 물질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국내 임상3상 투약환자가 25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목표치인 308명에 근접한 상황이다.

8일 회사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 치료를 목표로 둔 대규모 임상의 피험자 80% 투약이 완료됐다”며 “약물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올 2분기 투약을 마무리하고, 2023년 말 또는 2024년 초까지 주요 데이터를 확보해 2024년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 받는다는 목표다.  

해외 진출 준비도 진행 중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를 통해 퓨어스템-에이디주에 관심을 보인 빅파마와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해외지역 판매 등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임상3상 진행현황을 지속 공유하며 교류하고 있다.

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간 글로벌 제약사의 규제업무와 임상경험에서 쌓은 노하우를 더해 세계 최초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치료제 허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탯줄 혈액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 중 건강하고 어린 줄기세포를 원천으로 한다. 특히 특정인자만을 억제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아닌 PGE2, TGF-beta 등과 같은 면역조절인자를 분비해 아토피성 피부염 유발에 관여하는 TH2 세포, 비만세포, B세포 등 여러 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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