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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숙원사업 '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사업 마무리…내년 7월 가동

'60년간 하루 190톤' 폐기물 소각 가능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 최근 준공, 가동 중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2-12-05 16:18 송고
강릉시청 전경.(뉴스1 DB)
강릉시청 전경.(뉴스1 DB)

강원 강릉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과 소각시설 건립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부터 평창군과 공동으로 총사업비 943억300만원을 투입,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과 소각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사업비 266억7100만원을 투입해 강동면 임곡리 일대 폐기물 100만5000㎡(매립 면적 4만8910㎡)를 추가 매립하는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은 최근 준공,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일일 147톤(강릉시 115톤·평창군 14톤)에 달하는 생활폐기물과 18톤의 재활용 종말품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임곡리 산15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은 현재 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사업비 676억3000여만원이 투입된 해당시설에 대해 내년 4월 시운전을 거친 뒤 같은 해 7월 준공할 계획이다.

해당 소각시설이 정식 가동하면 2083년까지 60년간 일일 190t의 폐기물을 소각 처리할 수 있다.

또 폐열로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 연간 최소 20억~30억원의 세외수입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지역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과 소각시설 건립사업은 KTX강릉선 개통과 평창동계올림픽,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주인구가 날로 증가하는 강릉의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였다.

시는 지난해 해당 시설 공사에 착수했지만 사업비 등을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지난해 연말 국비 증액 반영으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시설 건립에 따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설 관리 운영 위탁에 따른 사전 준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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