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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했나봐?" '삼남매' 이유진, 연상 왕빛나에 폭풍직진…설렘 폭발 [RE: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2-11-20 05:30 송고
KBS 2TV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유진이 연상 왕빛나에게 직진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17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의 집에 인사하러 간 이상준(임주환 분)이 처가살이를 수락하자 충격에 빠진 장세란(장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세란은 충격으로 휘청거렸고, 이때 김건우(이유진 분)이 그를 발견하고 장현정(왕빛나 분)의 카페까지 데려다줬다.

장현정은 김건우와 재회 이후 줄곧 그와 그가 한 말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재회 당시 김건우는 "추운 날 나보고 옷 벗으라 하고 물 뿌린 것도 기억하죠? 나 좋아한다고 고백도 하지 않았나"라고 말해 장현정을 당황하게 했다. 장현정은 "조만간 증거 사진 제출하겠다"는 김건우의 말을 곱씹어보며 "내가 언제"라고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장현정은 김건우와 함께 돌아온 언니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둘이 같이 와?"라는 장현정의 물음에 장세란은 "내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도와주셨다"고 설명했다. 장세란은 김건우의 세심한 면모에 고마워했고, 김건우는 "불편하시면 꼭 응급실 가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건우가 "언니 잘 보살펴드리라"고 말한 뒤 나가자, 장현정은 그를 따라갔다.

장현정은 "의대생!"이라고 불렀지만, 김건우는 "현정씨"라고 답했다. 김건우는 당황한 장현정에게 "교수님이라 부르지 말라며"라고 그가 했던 말을 상기시켰다. 이에 장현정은 "시간강사도 아니니까 그냥 사장님이라 불러달라"고 했지만, 김건우는 "싫은데요? 현정씨"라고 다시 그의 이름을 불렀다. 장현정은 "우리 언니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김건우는 "내가 필요하면 새벽에라도 전화하라, 우리 집 여기서 별로 안 멀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장현정은 "응 고마워"라며 "다음에 밥 살게"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우는 "나랑 밥 먹고 싶었구나?"라고 말한 뒤 "그런 눈으로 보면 떨리잖아요"라고 고백했다. 장현정은 "너 상당히 버릇없구나?"라고 했고, 김건우가 "잘 자요 현정씨!"라며 돌아서자 "야 의대생!"이라고 또 한 번 더 불렀다. 김건우는 "내가 가는 게 싫구나?"라고 능글맞게 장난을 쳤고, 장현정은 "내가 언제 물 뿌리고 좋아한다 그랬니? 너와 술 마신 적도 없고 취해서 행패 부린 적도 없는데"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김건우는 "계속 내 생각했나봐?"라며 능청스럽게 떠봤다. 또 김건우는 장현정이 자신의 등을 때리자 "체벌은 손바닥에 하는 거다, 자 해요 체벌"이라며 손을 건넸고, 장현정이 손바닥을 때리자 그의 손을 덥석 잡았다. 이어 김건우는 "증거 사진 제출한다 했는데 그새 못 참고"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진료받으러 왔을 때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카페로 돌아간 장현정은 목이 타는 듯 물을 벌컥벌컥 마시며 당황한 가슴을 진정시켰다.

장현정은 진료를 위해 김건우를 찾아갔고, 김건우는 증거 사진이라고 언급했던 사진을 보여줬다. 장현정은 과거 자신이 시간강사였을 당시 만났던 김건우를 기억해냈다. 김건우는 장현정의 모델이 돼줬고 장현정의 "이걸 도와준다고 학점 잘 받을 거라 기대하지 말라"는 말에 "그럼 사귈 수 있다는 기대는 해도 되나"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건우는 장현정에게 "이때 나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하지 않았나"라며 "용기 진짜 멋있었다"고 말했고, 장현정은 "이제 생각났네"라며 당시 기억을 되찾았다.

장현정은 "언니가 고맙다고 전해달래"라며 "밥 한번 살게, 연락해라"라고 말한 뒤 진료실을 나서려 했다. 김건우는 "데이트 신청하는 거죠?"라고 되물었고, 장현정은 어이없어하며 밖으로 나갔다. 그런 장현정의 뒷모습을 보며 김건우는 "귀여워"라며 미소 지었고,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후 이어진 예고편에서 김건우가 장현정의 볼에 뽀뽀하는 모습이 담겨 김건우의 직진 대시가 설렘을 더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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