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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교수, 남편과 다른 성향 고백…장도연 "행복하시죠?" 너스레

'지선씨네마인드' 4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2-11-04 23:56 송고
SBS '지선씨네마인드' 캡처
SBS '지선씨네마인드' 캡처

박지선 교수가 남편과 전혀 다른 성향이라고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에서는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개그우먼 장도연이 영화 '화차'를 파헤쳤다. 
'화차'는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약혼녀 강선영(김민희 분)을 찾기 위해 장문호(이선균 분)가 전직 형사인 사촌 형 김종근(조성하 분)과 함께 강선영을 찾아 헤매며 시작하는 작품. 이후 장문호는 자신이 알던 약혼녀 강선영의 모든 게 거짓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차경선이란 여자가 강선영의 신분을 사칭해 살아왔다는 사실까지 알게 돼 충격을 선사한다.

장도연은 갑자기 강선영이 사라진 장면을 보고 "별안간 선영이 사라져 버렸다. 근데 문호랑 싸운 것도 아니고 차 안에서 대화만 봐서는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 않았냐"라며 의아해 했다. 

그러자 박지선 교수가 "저는 변영주 감독님이 정말 훌륭하다고 저 장면부터 느꼈다"라면서 "두 사람이 얼마나 다른지 보여준다. 성격도 다르고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걸 저 안에 짧은 대화를 통해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선 교수는 "사실 문호를 보면 깊이 생각 안 하고 걱정 없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선영은 깊이 생각하고 일이 안됐을 때의 걱정까지 미리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지선 교수는 "저는 저런 상황이 굉장히 익숙하다"라더니 "제 남편이 딱 문호 같다. 남편이 고민 때문에 잠 못 이루는 걸 한번도 못 봤다"라는 깜짝 고백을 해 웃음을 샀다. 이어 "저 커플은 결혼 전 아니냐. 저희는 결혼한지 7년 정도 됐다"라더니 부부클리닉처럼 자신의 결혼 생활 얘기를 늘어놨다. 

가만히 지켜보던 장도연이 조심스럽게 "행복하시죠?"라고 물어 폭소를 유발했다. 박지선 교수는 "아 그럼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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