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청 전경.(통영시 제공). |
경남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가 올해 통영시문학상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영시문학상은 애초 청마 유치환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에 청마문학상으로 제정됐다. 2015년부터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 유치환·김춘수·김상옥·김용익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한 유능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청마문학상·김춘수시문학상·김상옥시조문학상·김용익소설문학상 총 4개 부문이다.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예심 및 본심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수상작은 △청마문학상에 ‘도시가스’(이수명, 문학과 지성사) △김춘수시문학상에 ‘심장보다 높이’(신철규, 창비) △김상옥시조문학상에 ‘답청’(유종인, 나남) △김용익소설문학상에 ‘신의 한 수’(심아진, 강)다.청마문학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그 밖의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김춘수 탄생100주년 기념’ 문학행사와 더불어 10월4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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