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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음주운전 총경 교통과장 발령…논란 빚자 닷새만에 번복

두 차례 음주운전 적발…정보화장비과장으로 다시 발령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이승환 기자 | 2022-08-16 22:32 송고 | 2022-08-16 22:34 최종수정
경찰청 로고 현판 © News1 황덕현 기자
경찰청 로고 현판 © News1 황덕현 기자
경찰청이 음주운전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경찰 간부를 교통과장으로 발령냈다가 논란이 일자 다른 보직으로 다시 발령을 냈다. 

경찰청은 지난 11일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으로 보임했던 A총경을 16일 경북경찰청 정보화장비과장으로 발령냈다. 
A총경은 1998년과 2007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적발됐음에도 이번 인사에서 교통과장으로 보임돼 논란을 빚었다. 

A총경은 정직 2개월 등 중징계 처분을 받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2016년 총경 승진 당시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당초 A총경이 발령난 교통과장 자리에는 사이버수사과장이 보임됐다.
A총경은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해 징역 7년을 선고받은 '100억원대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4)에게 고급벨트와 수산물을 받았다가 대기발령되기도 했다.

다만 김씨와 알고 지낸 기간이 짧고 받은 선물이 청탁금지법상 형사처벌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찰에 송치되지는 않았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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