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공)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주요 어종의 생산이 적은 어한기(5~6월)를 맞아 다양한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0.4% 상승해 안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5월은 수산물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어한기’로, 해수부는 어한기 수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먼저 어한기 수산물 공급 감소에 대비해 5월 10일부터 6월 16일까지 대중성어종의 정부 비축물량 약 5000톤을 시중에 공급한다. 이번 정부 비축수산물은 마트 외에도 전통시장, 도매시장, 가공업체(B2B) 등 다양한 유통주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5월 할인지원에 15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5월 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45개 마트·온라인몰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정의 달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5월 3일부터 14일까지는 전국 63개 전통시장에서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제로페이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도 20% 선 할인해 발급하고 있다.
수산물 할인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5월 10일 오후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방문해 어한기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마트 내 수산물 판매 매대 등을 돌아보며 수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살피고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 물가안정 대책 추진상황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수산물 공급이 줄어드는 어한기에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와 정부 비축물량 공급 등 다양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며 "이번 어한기 물가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계속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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