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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공무직노조 “최저임금 대폭 인상 위해 총력 투쟁 나설 것”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24-05-09 10:36 송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9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폭적인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뉴스1 임충식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9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폭적인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투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뉴스1 임충식 기자

전북교육공무직노조가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9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물가와 고금리에 실질임금은 하락하고 있다. 최저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내 임금도 안 오르며,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내 삶도 나아질 수 없다”면서 “최저임금과 비정규직 저임금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교육공무직본부가 앞장서서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올해 최저임금은 2.5% 올랐다. 시급으로는 240원, 월급으로는 5만 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물가는 무려 3.6%나 올랐다. 최근 4년 간 누적 상승률을 11.6%에 달한다”면서 “고물가로 인해 비정규직의 생활은 더욱 쪼그라들었다. 더는 실질임금 하락을 참을 수 없다. 실질임금 인상을 위해서라도 최저임금의 인상은 반스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최근 설문조사에서 교육공무직본부 조합원 60%가 15% 이상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답변했다”면서 “이에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이러한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최저임금투쟁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나아가 전국의 투쟁의지를 결집해 하반기 본격적인 임금교섭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노조는 “고물과와 고금리 실질임금 하락, 최저임금 인상은 정부의 책무이며, 실질임금 인상 투쟁은 노동조합의 책무다”면서 “실질임금 인상 쟁취를 위해 하반기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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