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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성관계한 빨래방 썸녀 '사귀는 건 아니다'…계속 만나야 할까요?"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4-04-09 17:58 송고 | 2024-04-09 18:04 최종수정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키스와 잠자리 이후에도 '아직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 썸녀 때문에 갈등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9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서로 다른 연애 문화 차이로 높은 장벽을 느낀 고민남 A 씨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동네 빨래방에서 자주 마주치던 여성 B 씨에게 호감을 느낀 고민남 A 씨는 어느 날 용기를 내 둘만의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고, 오랜 해외 생활로 조금 다른 행동을 보였던 B 씨의 모습에 조금 의아해 하면서도 "난 네가 궁금해"라는 고백을 받고 금세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그러나 잠자리까지 하게 된 A 씨에게 B 씨는 식사 후 더치페이를 칼같이 하며 썸 관계에서 흔히 주고받는 안부 연락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심지어 함께 잠자리까지 했지만, 이후 손을 잡고 걷다 만난 직장 상사 앞에서 "남자친구 아니다"라고 소개하면서도 계속해서 키스나 잠자리 등의 과한 스킨십에 거리낌 없는 그녀의 행동을 보여 A 씨의 마음을 더욱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A 씨가 고민을 털어놨지만 "같이 잔다고 해서 사귀는 건 아니다. 호감 있는 사이에 키스나 자는 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를 조금 더 충분히 알아본 뒤에 사귀자는 B 씨의 발언에 A 씨는 살아온 환경이 달라 서로 다른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결국 그녀의 방식을 이해하기로 마음먹고 천천히 관계를 이어갔지만 결국 이별을 고민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화면

사연을 접한 서장훈과 주우재는 "해외에서 살아온 경험을 무기로 삼는 경향이 있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고민남은 그녀와 만나면 만날수록 연애 문화 차이에서 오는 장벽이 너무 높게만 느껴진다며, 계속해서 만남을 이어갈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과 주우재는 서서히 마음을 열다가도 냉정하게 선을 긋는 썸녀의 모습에 "아쿠아맨이 된 거다", "어장 속 물고기가 된 상황"이라고 고민남을 안타까워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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