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여론조사(KBC광주방송 갈무리).2024.3.18/뉴스1 |
4·10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이른바 '사천(私薦)' 논란을 정면돌파하고 본선에 올라온 권향엽 민주당 후보(56)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8일 발표한 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여론조사에서 권향엽 민주당 후보가 62.1%의 지지를 얻었다.뒤이어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이자 3선 의원 출신인 이정현 국힘 후보가 19.3%로 추격 중이다. 유현주 진보당 후보는 지지율 7%로 집계됐다.
순천 해룡면과 광양, 곡성, 구례로 나눠진 순천을은 지역별로 권향엽 후보가 구례군(64.3%)과 광양시(63.5%)에서, 이정현 후보가 고향인 곡성군(31.7%)과 순천 해룡면(23.5%)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에서는 호남에서 '태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39.3%로 더불어민주연합(29.4%)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뒤이어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8.8%, 새로운미래 4.6%, 개혁신당 4.5%, 송영길신당(소나무당) 2.4%, 녹색정의당 1.3% 순이다.
조국혁신당은 40대(51.8%)와 50대(49.8%)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2024년 3월 14~15일 이틀간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ARS 휴대전화조사(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로 진행됐으며, 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순천을 응답률은 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