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아뜰리에 광화에서 열린 '2023 광장으로의 초대'에서 이중섭 화가의 작품들이 미디어파사드로 전시되고 있다. 2023.8.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을 통해 오는 9월 세종대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스페셜 발레 갈라 with 문훈숙' 공연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공연은 9월12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두 차례다.오후 3시 공연은 보육어린이,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준비 청년,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탈북자,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여건의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동행석'으로 전석 운영한다.
두 번째 공연은 오후 7시 30분 진행되며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27일 오후 11시59분까지 천원의 행복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관람 신청 안내 또한 천원의 행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000원이다.
이번 공연은 3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준 높은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활발한 발레 강연과 주니어 육성 프로그램으로 '발레 대중화'에 힘쓰는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의 해설이 곁들여진다.특히 본 무대에는 지난 6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부터 이현준, 이동탁, 홍향기, 강민우, 손유희 등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수석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돈키호테' 등 유명 발레 작품들을 한데 모은 특별한 프로그램 구성이 눈길을 끈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천원의 행복'은 지금까지 36만명이 넘는 시민이 관람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문화 나눔 사업이다. 그간 작지만 큰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티켓 가격을 기반으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공연장 문턱을 낮춘 장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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