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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3개 시군 11개교 '휴업 또는 단축수업'…산불·강풍 영향

(강릉=뉴스1) 신관호 기자 | 2023-04-11 12:34 송고
11일 오전 8시 22분쯤 강원 강릉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포도립공원 인근으로 확산하고 있다. 2023.4.11/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11일 오전 8시 22분쯤 강원 강릉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경포도립공원 인근으로 확산하고 있다. 2023.4.11/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11일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과 영동지역 강풍으로 인해 동해안 주요 도시 학교들이 잇따라 휴업과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과 속초, 고성 3개 지역에서 11개 학교가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이날 오전 산불이 발생한 강릉에선 경포대초등학교가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불이 나자 학생들은 인근 다른 학교로 대피, 학부모를 동반해 하교했다.

나머지 시군의 10개 학교는 강풍의 영향으로 휴업과 단축수업이 결정됐다. 속초에선 청호초와 중아초, 영랑초, 교동초, 청대초, 속초중 등 6개 학교가 휴업했으며, 속초해랑중과 설악중, 설온 중 등 3개 학교가 단축수업에 나섰다.

고성에서는 동광중 1곳이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강릉은 산불의 영향으로, 이외 영동지역 다른 시군 학교들은 강풍의 영향으로 휴교 또는 단축수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강원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시에는 오전 10시30분부로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 혀장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1000여 명의 인력과 100여 대의 장비가 동원돼 진화 중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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