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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오늘 큰 숙제를 마쳤다…애플페이 첫날 오전에만 17만명 등록"

현대카드, 21일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전국 곳곳 사용 가능
"NFC 단말기 본격 도입…한국 결제 시장 중요한 이정표될 것"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이기범 기자 | 2023-03-21 11:34 송고 | 2023-03-21 11:55 최종수정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애플의 간편결제 '애플페이' 출시 첫날인 21일 오전 약 17만명의 사용자가 애플페이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애플페이 간담회에서 "오늘 오전에만 17만명 정도가 애플페이를 등록했고, 오후에는 더 많은 분이 간편한 결제 방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이날 국내에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대카드를 발급받은 아이폰 이용자라면 이날부터 전국 편의점과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카페 곳곳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기준 사용처의 50% 이상이 애플페이를 사용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상은 그 이상이리라 생각한다"며 "애플페이 사용처의 빠른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근접무선통신(NFC) 단말기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날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며 "빠르고 간편하지만 보안이 가장 엄한 NFC 단말기로 계산대의 줄이 짧아지고, '다시 한번 꽂아주세요'라는 말을 들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 가면 NFC 단말기가 상당히 보급돼 있는데 한국은 왜 안 되는지 답답하고 저로서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데 오늘 큰 숙제를 마친 느낌"이라며 "한국 결제 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플페이의 한국 진출을 위해 애써준 애플페이 팀에게 감사하고, 소비자 편의를 위해 승인해준 당국과 동참해준 가맹점, 애플페이와 현대카드를 응원해주고 기다려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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