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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에이티즈 "빌보드200 3위·밀리언셀러, 행복해…더 도약하길" [N일문일답]

30일 오후 2시 싱글 1집 발매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2-12-30 08:47 송고 | 2022-12-30 10:44 최종수정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이티즈가 국내 첫 번째 싱글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SPIN OFF : FROM THE WITNESS)’로 연말을 장식한다. 이들은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또다른 시너지를 예고한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할라지아'(HALAZIA)를 포함해 팬들에 사랑 받았던 '윈'(WIN)의 글렌체크 준원 리믹스 버전과 '아임 더 원'(I'm The One)의 이드너리 리믹스 버전, '테이크 미 홈'(Take Me Home)의 '이디오테입 리믹스 버전, '아웃트로 : 블루 버드'(Outro : Blue Bird)까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할라지아'는 묵직한 울림을 표현하는 베이스라인과 화려한 사운드의 조화가 어둠 속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에이티즈의 목소리에 힘을 더한 곡으로,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참여했다.
에이티즈는 30일 오후 2시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앨범 소개와 새해 다짐 등을 전했다.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7월 발매 이후 약 5개월 만의 컴백인데 소감은.


▶(홍중) 이번 싱글 1집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는 말 그대로 스핀 오프작으로, 우리에게도 새로운 느낌이라 더 기대가 되는 컴백이다. 이번 앨범으로 2022년의 끝자락과, 또 새해의 시작을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성화) 이번 앨범은 국내 첫 싱글 앨범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팬분들에게 얼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올해가 가기 전에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산) 매번 컴백을 할 때마다 감회가 새롭지만 이번에는 특히 팬들과 함께 2022년 마무리하는 앨범이 될 것 같아서 설렌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스핀 오프 : 프롬 더 위트니스'는 어떤 앨범인가.

▶(민기) 이번 신보는 우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싱글 앨범으로, 익명의 목격자 시점에서 보이는 스토리가 특징이다. 우리도 이번 이야기의 흐름이 설레기도 하고 궁금한데, 여러분께서도 흥미롭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타이틀곡 '할라지아'의 최애 파트와 리스닝 포인트를 꼽아달라.

▶(성화) 최애 파트는 '빛이 되어주오 할라지아' 부분이다. 나와 우영, 산이 그 파트를 부를 때 절실한 마음을 담아 녹음을 했는데 각자의 색이 잘 표현된 것 같고, 색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할라지아'는 가사의 의미를 해석하면서 들어주시면 특히 더 좋을 것 같다.

▶(우영) 홍중이 형의 '춤다운 춤을 추게 해주오 / 꿈다운 꿈을 꾸게 해주고' 부분이 최애 파트다. 또 후렴 부분도 한 번 들으면 바로 생각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기때문에 듣는 재미가 있다.

▶(종호) '할라지아'의 포인트는 아무래도 중독성이 있는 후렴구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익숙한 듯 하면서도 자꾸만 귀에 맴도는 멜로디라서, 많은 분들의 최애 파트가 될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홍중) 절제된 강렬함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싱글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른데 티징 콘텐츠에도 담겨 있던 몇 년 전 저희의 모습들을 보면서, 더욱 성장한 에이티즈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었다.

▶(우영) 이번 '할라지아'의 안무가 강렬하면서도 너무 좋아하는 퍼포먼스를 많이 담고 있어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다. 특히 멤버들이랑 같이 연습을 할 때마다, 퍼포먼스를 놓치지 않으면서 동시에 라이브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번에야말로 그 연습의 결과물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트레저부터 피버, 더 월드 시리즈까지 다양한 장르들을 소화하고 있는데, 에이티즈가 생각하는 에이티즈의 아이덴티티는 무엇인가.

▶(성화) 우리는 늘 '에이티즈가 에이티즈 한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에이티즈의 모습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것들을 추구하고 새로운 것들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시도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자 저희의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종호) 에이티즈는 한계를 정하지 않고 우리들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앨범에도 리믹스로 수록된 곡 중 '윈'이라는 곡이 있는데, '파도가 막아? 그냥 가르고 나가 / 바람이 때려? 그 바람 타고 날아'라는 가사가 우리의 방향성이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한 한 줄 같다.

-에이티즈는 전작 '더 월드 EP.1 : 무브먼트'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진입하고 첫 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소감은 어떤가.

▶(산) 1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행복했던 한 해였다. 팬분들께서 늘 큰 선물을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고, 또 그만큼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다시 한번 느꼈다.

▶(윤호) 이렇게 예상치 못한 결과들을 들을 때마다 늘 우리를 응원해 주시는 에이티니(공식 팬덤명),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함께 힘 써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에이티즈가 이런 사랑에 늘 보답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감사하다.

-2022년 상, 하반기 월드투어를 성료하며 약 33만 명의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유럽투어를 앞두고 있다.

▶(홍중) 월드투어로 굉장히 많은 도시를 다녔고, 세계 곳곳의 많은 팬분들을 만났는데 진심으로 모든 공연이 다 너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서 너무너무 감사히 여기고 있다. 투어를 하면서 '더 오랫동안 팬분들을 자주 만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멤버들 모두 항상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하는 모습들이 대견해보이고 자랑스러워 보였던 기억이 난다.

▶(윤호) 월드투어를 할 때마다 많은 에이티니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또 우리의 모든 무대를 다 좋아해 주셔서 저희도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많은 나라들을 다니면서 현지 언어를 조금씩 배워나간다거나,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그곳만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에이티즈는 '완벽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어떤 마음으로 연습하나.

▶(종호) 우리 무대를 보기 위해 와주신 분들께 에이티즈의 음악을 조금 더 생동감 있게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 안무 연습할 때도 8명의 멤버들이 퍼포먼스와 함께 라이브도 꼭 같이 연습하고 있고, 나 역시도 에이티즈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을 떠올리며 어떻게 하면 더 오래오래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꾸준히 고민하면서 노력해 나가고 있다.

▶(민기) 에이티즈가 팀워크가 좋기 때문에 연습을 할 때에도 각자의 매력을 존중하면서 스타일을 해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8명이 하나가 되는 그 '합' 또한 에이티즈의 강점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멤버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기에 이렇게 다같이 열심히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2023년 이루고 싶은 목표와 계획은.

▶(여상) 에이티즈라는 팀이 더 높이 도약하길 바라고, 그러기 위해 나도, 멤버들도 열심히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최선을 다하자'라는 게 새해 목표다.

▶(우영) 2023년에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성장하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고, 멤버 모두 다 건강하고 또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길 바란다. 그리고 에이티즈는 앞으로 오래 오래 걸어갈 팀이기 때문에, 2023년은 그 과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평소와 같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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