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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65세 이상 우울증 조사결과 '120명 심한 우울'

666명 대상 정상 398명·가벼운 우울 148명
지역별 우울정도…문백면 25%↑·이월면 16%↓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2022-07-09 06:30 송고
진천군보건소 전경.© 뉴스1
진천군보건소 전경.© 뉴스1

충북 진천군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우울증 전수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진천군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조사는 생거진천 노인복지센터와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는 면 지역 4곳 65세 이상 66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는 덕산읍, 이월면, 초평면, 문백면 등 읍·면 4곳의 남성 96명, 여성 570명이 참여했다.

검사결과 정상 398명(60%), 가벼운 우울 148명(22%), 심한 우울 120명(18%)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낮을수록 정상 비율이 높았고 고령일수록 심한 우울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우울 정도는 문백면 25%, 덕산읍 22%, 이월면 16%, 초평면 12% 순이었다.
군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에 분류한 대상자는 우울감, 자살사고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진천읍·광혜원면·백곡면 전수조사에서 고위험군인 50명에게 상담, 치료연계(우울증 치료비지원), 프로그램 10회 운영(원예요법·아로마테라피 핸드마사지) 등을 지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 전수조사에서 나온 자료를 활용해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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