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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써브웨이, 일부 감자 제품 판매 한시 중단…"작황·물류 때문"

미국산 감자 수확량 감소…"정상화 위해 최선 다할 것"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이상 無…"감자 제품 정상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황덕현 기자 | 2022-05-19 16:42 송고 | 2022-05-19 16:45 최종수정
써브웨이 웨지포테이토 판매 중단 공지.(써브웨이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써브웨이 웨지포테이토 판매 중단 공지.(써브웨이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SUBWAY)가 최근 일부 감자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감자 수확량 감소와 물류 대란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가 4일부터 웨지포테이토 판매를 중단했다. 이어 9일 감자칩 판매도 잠시 멈추기로 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웨지포테이토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감자를 활용하는데 미국에서 감자 수확량이 감소해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 지속적인 물류 대란 영향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상태다. 빠른 시일 내 공급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감자 수급 불안정 위기를 모면한 상황이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은 감자튀김 등 관련 제품 판매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롯데리아 측은 "물류 대란으로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온라인 주문 시 일부 점포 감자 제품 판매가 불가능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며 "미국 감자 시장 불안정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유럽에서도 감자를 수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감자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맥도날드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감자 수급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올해 2월 감자 수급이 어려워 일부 브랜드들은 감자 대신 다른 상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웃백은 일부 매장에서 '기브미파이브' 메뉴 오지치즈를 치즈스틱으로 변경해 제공했다. 맥도날드는 '일부 매장에서 프렌치프라이 대신 맥너겟 4조각 또는 치즈 스틱 2조각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는 공지를 올린 바 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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