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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섭 정읍시장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시정 운영"…재선 필승

[6·1지선 후보에게 듣는다] "내장산~용산호 잇는 관광벨트 구성"
"열정과 따뜻한 감성, 끊임없는 도전 정신" 강점 꼽아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2022-04-11 05:00 송고
편집자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이달 중순 이후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전북도지사, 교육감, 14개 시·군 자치단체장 유력 후보들을 만나 출마 이유와 지역 발전방안 등을 들어봤다.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 뉴스1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 뉴스1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56·더불어민주당)이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 정읍시장 재선에 도전한다.

유진섭 출마예정자는 10일 뉴스1과 서면 인터뷰에서 "민선 7기에 추진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제 막 속도를 내기 시작한 정읍 발전의 가속화와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시정 운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정읍 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읍시장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년 희망의 씨앗을 뿌려 시민과 공직자의 땀과 정성으로 꽃을 피우고 튼실한 열매를 맺었다. 열악한 재정문제를 해소하고 차질 없는 현안 사업 추진으로 중단없는 정읍시 발전을 위해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 시장과 일문일답.

-정읍시장 출마 이유는.
▶민선 7기에 추진해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제 막 속도를 내기 시작한 정읍 발전의 가속화와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시정 운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정읍 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2018년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정읍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 7기 시장을 맡았다. 기회를 주신 시민들의 ‘정읍 변화와 발전’에 대한 간절함을 너무도 잘 알기에 단 하루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다.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특성상 4년 임기 중 2년여는 전임 시장의 정책과 사업에 주력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보니 민선 7기에 준비한 정책을 완결하고 굵직한 핵심 사업들을 완전하게 마무리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민선 7기 정책의 완결성과 사업의 연속성, 그리고 지속 가능한 정읍 발전의 탄탄한 기반 구축을 위해서 민선 8기 시장에 대한 담대한 도전을 결정했다.   

-현재 정읍시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정읍은 68년 기준 인구가 28만여명에 달하는 등 전국에서 여덟 번째 규모 도시였다. 하지만 70년대 중공업 우선의 산업화 과정에서 발전의 축에서 뒤처졌고 지금까지 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7기에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열매를 맺으며 탈출구를 마련한 것이다.   

2018년 민선7기 출범 당시 7413억원에서 2022년에는 3052억원이 늘어난 1조465억원으로 정읍 역사상 첫 1조원 시대를 열었고, 내장산과 문화광장~ 용산호로 연결되는 삼각관광벨트 구축 등 성공적인 핵심사업을 통해 돈과 사람이 모이는 사계절 관광도시를 만들었다.  

또 국민연금공단 연수원과 JB금융그룹통합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 엘리스테이 리조트, 대일내장산 관광호텔, 현대에너지 관광호텔도 유치해서 전국 최고의 연수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더불어 △3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 △청년이 머물고 모여드는 정읍 만들기 △2021년 농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성과 평가 전국 2위(전북 1위) △친일작가 논란 전봉준장군 동상 재건립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황토현전승일(5월 11일)의 동학농민혁명 법정 기념일 지정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준공 등도 큰 성과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게 사실이다. 열악한 재정이나 지속적인 인구 감소, 떠나는 청년, 해결되지 않은 축산악취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이는 민선8기 시정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 뉴스1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 뉴스1

-핵심공약 3가지를 꼽는다면.
▶정읍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반려동물문화센터 조성, 전 시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이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 한가지를 꼽자면.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 삼각관광벨트 확대 구축 사업이다. 삼각 관광벨트 구축사업은 민선 7기 핵심사업이다.

이를 토대로 민선 8기에는 권역별 특성화 콘텐츠를 마련해 양적·질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    

무엇보다 현재 진행 중인 내장산문화광장 일원 체험시설(2.2㎞의 순환열차, 레일바이크, 범퍼보트 등 유원시설 설치) 확충, 디지털 미디어 아트 센터 건립, 용산호 미르샘 분수 조성이나 용산호 수변 생태공원 조성, 내장산리조트 주변 활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또 내장산 자연휴양림 조성과 구절초 지방정원 지정을 받는 데 주력하고 정읍사공원 아양산 일원 레포츠 숲길 조성 등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다른 후보에 비해 가진 장점은.
▶인간 유진섭의 사적인 장점이라면 열정과 따뜻한 감성, 끊임없는 도전 정신 그리고 정읍에 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정보와 이해, 많은 독서량을 꼽고 싶다.    

정읍시장 후보라는 면에서 보면 1993년 민주당 정읍 당직자로 출발해 지금까지 한눈 팔지 않고 정읍 민주당을 지켜온 정읍 민주당 적통이자 시민의 냉철한 비판과 판단을 통행 검증받은 16년 경력의 선출직 정치인이라는 점이다.  

특히 지난 4년의 정읍시장으로서 정읍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삶의 현장에서 수많은 시민을 만나며 기쁨과 슬픔은 물론 아픔과 갈등, 분노와 상처의 현장을 지켜봤고 목소리를 들었다. 누구보다 정읍과 우리 시민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또 국회와 중앙정부, 서울과 부산은 물론 멀리는 해외까지, 정계와 학계와 재계 등 분야와 장소를 불문하고 광폭적인 활동을 펼쳤고 두터운 인맥을 쌓았다. 여기에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도 보태고 싶다.   

이러한 모든 과정과 값진 경험은 민선 8기 준비된 정책 실현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정읍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고향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게 하자' 30년 전 정치에 입문한 이유다. 이후 지난 시간 정읍의 희망 만들기에 젊음을 바쳐왔고, 민선7기 시장으로 일한 지난 4년 많은 성과도 거뒀다.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정읍시민과 정읍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거침없이, 담대하게 나아갈 것을 약속 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자세로, 정읍시민 행복과 정읍 발전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온 담대한 도전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  

◇주요 약력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제5, 6, 7대 정읍시의원 △제7대 정읍시의회 의장(후반기) △민선 7기 정읍시장(현)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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