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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거리두기, 일상회복위 의견 수렴 중…내일 중대본 발표"(상보)

"중증·사망 최소화, 의료체계 과부화 막는 것 목표…종합적 고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김규빈 기자 | 2022-02-17 11:24 송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방역당국이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 또는 연장 여부를 두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거리두기 조정 결과는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관련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의견 수렴을 하는 중이고, 발표는 내일(18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행중인 사적모임 6인·영업시설 운영시간 9시 제한 등의 거리두기는 20일까지 시행된다. 18일 조정 여부 발표를 앞두고 정부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확진자 발생이 급증했지만, 위중증 환자 발생은 급속도로 늘지 않아서 이번주 초만까지만 해도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지난 16일 확진자 규모가 9만명대로 올라서 10만명 선에 육박했고, 위중증 환자도 이날 0시 기준 389명으로 전날 대비 76명이 급증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주 19% 수준에서 이날 28.5%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날 정부는 정책 자문 기구인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갖고 거리두기·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손 반장은 "중증·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고, 의료체계 과부화를 막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의료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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