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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497명 신규 확진…사흘째 2000명대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2-02-11 08:31 송고
10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 인근 약국 유리창에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품절 표시가 붙어 있다. 약국 관계자는
10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 인근 약국 유리창에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품절 표시가 붙어 있다. 약국 관계자는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된 뒤 자가진단키트가 입고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2.1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249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5만2756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층 등을 중심으로 경증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가벼운 감기 증상일지라도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검사량 증가 추세로 봤을 때 대구시는 향후 일일 확진자가 2000명대를 넘어 더 폭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날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 체계를 변경했다.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 게 주요 내용으로, 60세 이상이거나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은 환자 중 지방자치단체장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 등 집중관리군은 의료기관의 모니터링을 받는다.
이와 달리 경증이거나 무증상 확진자 등 일반관리군은 의료기관의 모니터링 없이 집에서 스스로 치료를 해야 한다.

그동안 제공되던 자가진단 검사키트 등 재택치료 키트도 제공되지 않으며, 의료물품을 직접 구해야 한다.

전날 0시 기준 대구의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 7899명, 일반관리군 2167명 등 1만66명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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