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재명 41.1% 윤석열 40.1%…다자대결서 오차범위 내 접전

리얼미터 조사, 안철수 5.7% 심상정 3.7%
모노리서치, 李42.9% 尹38.0%…安 7.7%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2021-12-28 10:32 송고 | 2021-12-29 15:52 최종수정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20대 대선이 다자구도로 치러질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1.1%, 윤석열 후보는 40.1%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5.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7% 순이었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인 ±3.1%포인트(p) 내인 1%p다.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이 후보에 대한 지지와 윤 후보 지지가 각각 32.1%-43.9%로 나타났고, △경기·인천은 44.2%-36.5% △대전·충청·세종은 46.5%-38.0% △강원은 18.4%-65.9% △부산·울산·경남은 36.0%-42.0% △대구·경북은 35.6%-55.7% △광주·전남·전북은 64.4%-20.4% △제주는 30.7%-35.1%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이 후보 지지가 43.8%로 윤 후보 지지도 38.1%에 앞섰지만 여성의 경우 이 후보 지지도가 38.3%로 42.1%의 지지도를 받은 윤 후보에 뒤처졌다.
이와 함께 대선후보 TV 토론회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63.4%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35.1%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후보 배우자의 선거운동 필요성을 묻는 질문엔 '참여해야 한다'(48.7%),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43.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후보 본인이 아닌 가족의 도덕성이 후보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엔 69.6%가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했고, 28.9%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어떤 후보에게 가장 유리할지를 묻는 질문엔 윤석열(31.1%), 이재명(30.7%), 안철수(3.2%), 심상정(1.8%) 후보 순으로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6%, 국민의힘 35.4%, 국민의당 11%, 정의당 2.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노리서치가 시사오늘의 의뢰로 25일과 26일 양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9%, 윤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0%로 집계됐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인 ±3.1%포인트(p) 내인 4.9%p다.

뒤를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7.7%,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2.2%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0%순 이었다. 안 후보는 거대 양당 후보가 가족 문제로 지지율이 박스권에 머무는 가운데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유선(5%), 무선(95%)에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 (ARS) 방식을 사용했으며 응답률 6.1%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모노리서치 조사는 무선 ARS 100% 방식을 사용했으며 응답률 7.2%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inubica@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