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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마감]브렌트 0.5%↑…이란핵협상 재개에 상승 둔화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1-10-26 07:11 송고 | 2021-10-26 08:34 최종수정
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국제유가가 하방압력 속에서 마감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변동 없이 배럴당 83.7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2월물은 46센트(0.54%) 상승해 배럴당 85.99달러로 체결됐다.

WTI는 7년, 브렌트유는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했지만 상승폭이 둔화했다. 이란의 핵협상이 이번주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하방압력을 받았다. 이란 핵합의로 미국의 제재가 풀려 이란산 원유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에 유가에 하방 압력이 가해진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이번 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란 측과 만나 핵합의 복원 협상을 위해 대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반적 공급 부족이 단번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에 유가는 수 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후지토미증권의 다자와 도시타카 애널리스트는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서 벗어나 수요가 회복되는 시기에 공급은 타이트해 유가는 상승 여력이 있다는 낙관론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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