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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電 또 '6만전자' 털썩…일-대만 반도체 동맹도 부담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1-10-18 09:31 송고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삼성전자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5% 내린 6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11일 장중 최고치인 9만6800원을 찍은 이후 D램 가격 하락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7만원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2021.10.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삼성전자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5% 내린 6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11일 장중 최고치인 9만6800원을 찍은 이후 D램 가격 하락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7만원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2021.10.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중 '6만전자'로 다시 밀렸다.

18일 오전 9시 20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00원(1%) 내린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의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과 대만 TSMC가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국내 반도체 업체에는 부담이다.  

TSMC는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일본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투자액의 최대 절반 정도인 4000억엔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 22~28 나노 공정의 파운드리 랩 건설 및 생산 계획을 발표하며 대만-미국-일본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려는 적극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반도체 동맹은 메모리 업황과 별개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전략적 포지션에 있어 우려스러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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