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튜브 계정에 게재한 '굿 락(Good Lock)'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워치4로 추정되는 제품이 등장했다. <출처=삼성전자 유튜브 계정 갈무리> © 뉴스1

삼성전자가 8월 언팩 행사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워치4'로 추정되는 제품이 공식 영상에 등장했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인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유튜브 계정에 '보이스 오브 갤럭시(Voices of Galaxy)'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삼성 개발자들이 갤럭시 전용 '굿 락(Good Lock)' 애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워치4로 보이는 제품이 등장했다.

갤럭시Z폴드3의 경우 가죽 케이스가 덮여 있어 구별하기 쉽지는 않지만 살짝 보이는 후면 카메라 모듈의 변화를 통해 갤럭시Z폴드3로 보인다고 샘모바일은 설명했다.

앞서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의 후면 카메라 모듈은 전작과는 달리 플래시가 상단에서 하단으로 배치되면서 더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워치4도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처럼 앱을 이동할 수 있는 물리식 회전 베젤이 탑재된 모습이다. 소재도 스테인리스 스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트랩은 가죽으로 되어 있어 향후 출시될 경우 실리콘과 가죽 스트랩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전 주요 제품을 살짝 공개하면서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전략 가능성에 대해 "해당 영상은 굿 락을 소개하는 영상이며 제품들을(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워치4) 선보이면서 노이즈 마케팅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8월 11일 온라인 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갤럭시워치4 △갤럭시버즈2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워치4의 경우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지원하며 언더디스플레이(UDC) 카메라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폴더블 대중화를 위해 200만원을 상회하던 출고가도 190만대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스냅드래곤 888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15.75cm(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와 19.05㎝(7.5인치) 슈퍼 아몰레드 폴더블 디스플레이 △120헤르츠(Hz) 주사율 △12~16기가바이트(GB) 램 △256~512GB 저장용량 △44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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