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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알리서치, 상장예비심사 청구…"올해 코스닥 상장 목표"

스팩합병 방식 상장 추진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6-24 13:33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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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임상수탁기관(CRO) 기업 씨엔알리서치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예심)를 청구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지난 23일 스팩합병을 통한 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예심을 청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스펙합병 방식은 지난 2020년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와 올해 상장한 에이디엠코리아에 이어 세 번째다. 
씨엔알리서치는 예심 및 스팩합병 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더욱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팩합병은 기업이 직접 기업공개(IPO)를 거치지 않고 기업인수목적회사(스펙)와 합병을 통해 상장하는 방법이다.

최근 수년간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업체들의 신약개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CRO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RO는 신약개발 단계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의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진행의 설계와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각종 인허가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 객관적인 시험 결과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1997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CRO인 씨엔알리서치는 지난해 매출 34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해 각각 모두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개월 거래량 가중평균 주가 기준, 현재 상장되어 있는 CRO의 시가총액은 드림씨아이에스 약 930억원, 에이디엠코리아 약 2000억원 수준이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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