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2021.6.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0.6%대 상승세를 보이면서 32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0.5% 올라 9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87p(0.62%) 오른 3244.51로 거래되고 있다.현재까지 개인은 630억원, 외국인은 22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65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1.12%), NAVER(-0.67%), 삼성바이오로직스(-0.35%)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4.26%), 현대차(2.12%), 셀트리온(1.69%), SK하이닉스(1.63%), LG화학(1.24%), 삼성전자(0.74%), 삼성전자우(0.54%) 등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은행(-0.5%), 서비스업(-0.28%), 보험(-0.16%), 건설업(-0.14%), 음식료업(-0.06%) 등이다. 상승 업종은 기계(1.55%), 통신업(1.45%), 운수장비(1.44%), 철강금속(1.36%), 전기전자(0.97%) 등이다.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96p(0.5%) 올라 992.73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716억원, 기관은 36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11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0.35%)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4.01%), 셀트리온제약(2.25%), 에코프로비엠(2.17%), SK머티리얼즈(1.69%), 셀트리온헬스케어(1.62%), 씨젠(1.13%), 펄어비스(0.65%), 에이치엘비(0.30%), CJ ENM(0.24%) 등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반도체(-0.25%), 컴퓨터서비스(-0.21%), 운송장비/부품(-0.2%), 유통(-0.19%), 화학(-0.07%) 등이다. 상승 업종은 운송(1.39%), 출판(1.25%), 섬유/의류(0.84%), 의료/정밀기기(0.84%), 오락,문화(0.82%) 등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시적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과 S&P500 지수가 각각 0.78%, 0.47% 올랐고, 다우지수는 0.06% 강보합세를 보였다. S&P500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가격지수(CPI)는 전년비로 5% 올라 2008년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집계 예상치 4.7%도 상회했다. 하지만 상승분이 대부분 원자재, 항공료와 같은 부분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일시적 인플레이션일 것이라는 연준의 판단에 힘이 실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2원 내린 1111.6원으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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